영하 15도 안팎의 최강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이틀 정도 더 이어진 뒤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호수 가장자리에 제법 두꺼운 얼음층이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두께가 10cm를 넘어 손으로 깨기 어려울 정돕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내린 눈도 마치 돌덩이처럼 꽁꽁 얼어붙었고, 이정표에는 50cm가 넘는 고드름이 매달렸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한파가 하루 만에 만들어 놓은 겨울 왕국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강원 산간 기온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고 한파경보가 내려진 철원은 -18.6도, 파주도 -17.6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서울도 -12.3도를 기록했고, 대전 -11.4도, 광주 -5.5도, 대구 -8.2도 등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현재 한반도 상공에는 영하 35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. 특히 북쪽 한기가 동쪽으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강력한 동장군의 기세는 앞으로 이틀 정도 더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누그러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후에도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밀려오면서 다음 달 중반까지 예년보다 심한 추위가 두세 차례 더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12121152418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